보도자료

런던올림픽 벽화로 유명세 '신타 탄드라' ... '설해원'리조트서 최신작 선보여

2021.07.23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설해원 클럽하우스에 가면 신타 탄트라 의 신작 벽화 `떠오르는 핑크 문(Pink Moon Rising, 2021)`과 이를 모티브로 한 여섯 점의 회화 작품을 `설해원 아트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7월 23일 최초로 선보인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카나리 워프 다리의 측면을 300 미터 높이의 벽화로 장식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작가 신타 탄드라(Sinta Tantra). 영국의 최고 미술학교인 로얄아카데미 출신으로 마이클 모저상 (2005), 도이치뱅크 어워드 (2006), 영국 왕립학술원상(2012) 등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다.

반가운 소식은 코로나19로 지친 감성을 위로해줄 그의 최신작을 국내에서 볼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강원도 양양 소재 종합 휴양 리조트 설해원 클럽하우스에서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설해원 클럽하우스에 가면 신타 탄트라 의 신작 벽화 `떠오르는 핑크 문(Pink Moon Rising, 2021)`과 이를 모티브로 한 여섯 점의 회화 작품을 `설해원 아트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7월 23일 최초로 선보인다.

신타 탄트라는 이번 아트 프로젝트에서 설악산과 그를 둘러싼 우주의 모든 요소, 예를 들어 달, 별 등을 모티브로 한 미래지향적인 패턴 벽화로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온전한 쉼’이라는 설해원의 지향점과도 맞아들어간다.

그는 "‘벽’이라는 공간이 사람과 자연 사이를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휴식과 쉼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설해원의 철학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설해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벽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강원도 지역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설해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물하고자 진행한 프로젝트다. 작가 혼자만의 작업이 아닌 공동미술작업으로 진행된 것도 이를 시작으로 강원도의 문화를 더욱 국제화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본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한 숨 프로젝트의 이지윤 대표(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디렉터)는 “이번 벽화는 설악산, 동해바다와 이를 아우르는 정원이라는 의미에서 영감을 받아, 상상으로 만든 추상 풍경화라 할 수 있다. 특히, 본 벽화에 있는 금박을 이용한 ‘해’의 이미지는, 핑크문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시켜 작품에 반영했다. 폴란드 출신의 금박 예술 장인으로 런던 빅벤의 장식부분을 감독한 루카스 코르나키(Lukasz Kornacki)가 참여해 더욱 가치를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박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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